이안의 꼼지락
광명사거리 맛집 무한리필 고기의 정점 풍년집 본문
안녕안녕~
자취하는 남자 이안이에요:D
저는 어렸을 때 성시경의 팬이었는데요,
특히 '넌 감동이었어'라는 노래의 가사가 어찌나 좋던지
초등학생이 뭘 안다고 항상 이어폰 꼽고 다니면서
이 노래를 들을 때면 가슴 먹먹해했던 기억이 있네요.
오랜만에 라디오에서 이 노래를 들으니 추억에 잠겼어요.
참 노래는 어떤 장소, 분위기, 사건들을 연관시켜서 기억하게 해주는
특별한 힘이 있는 것 같아요.
누군가에게는 기분 좋은 노래일지라도
또다른 누군가에게는 정말 슬픈 노래가 될 수도 있는 그런 거.
이야기가 조금 다른 곳으로 샜는데요,
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광명사거리 맛집은
그 누가 맛보더라도 이견이 없을거라는 느낌이 들어요.
(갑자기 서두에서 한 말과 다르게 태세전환ㅋㅋㅋㅋ)
광명사거리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 걸으면 만날 수 있구요,
한 사람당 9,000원이면 맛있는 흰 쌀밥을 포함해서
고기를 무한리필해서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!
자, 지도를 참조하시구요~
여러분 눈이 가는 곳이 있으세요?
저 신성해 보이는 고깃덩어리의 두께가 보이시나요~?
보통 고기무한리필하면 엉터리생고기를 많이들 떠올리시곤 하는데
여기 광명사거리 맛집은 절대 고기질에서 밀리지 않으면서도
가격적인 메리트까지 가지고 있어요.
엉생은 밥이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 인당 만원입니다.
이런 곳이 사는 곳 가까이 있다는게 정말 럭키! 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ㅠㅠ
제가 왜 그렇게 추천하는지 이해가 가시죠?
자 항공사진입니다~
이안 비행기가 날아올라서 잘 찍었네요.
열판 가운데에는 된장찌개가 올라가구요,
빙~ 둘러서 고기와 버섯 등을 함꼐 구울 수 있어요:)
경사와 함께 기름이 빠지는 구멍이 있어서
더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구요~
이렇게 칼집이 들어가 있습니다.
대박!
싸다가 대충대충 하지 않는다는게 눈에 보입니다.
하기야 워낙 두껍다보니 칼집 없이는 골고루 익히기가 힘들기는 하겠지만요.
감탄 감탄~
사이드 샷!
금방이라도 꿈틀꿈틀 할 것 같은 비쥬얼입니다.
저 뒤로 익어가는 친구들의 모습도 함께 찍혔어요.
너의 미래란다. 싱싱한 친구야.
미숫가루도 있고, 뭐 웬만한 것들은 다 있습니다.
그런데... 이 광명사거리 맛집, 정말 이거 남는게 있긴 한건가요?
이건 계란찜!
참 달달할 것 같은 색이죠?
원래는 계란찜을 좋아라하지만 이번에는 고기 먹느라 정신을 못 차려서
손을 몇 번 못 댔어요lol
한 면이 적당히 익었길래 한 번 뒤집어 봤습니다.
백종원 선생님이 고기는 한 번만 뒤집는게 육즙이 덜 빠져서 맛있다고 하더라구요~?
빛깔 장난 아니죠?
이렇게 보니까 무슨 거대 베이컨을 굽는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.
위아래가 다 익었지만,
이 친구들은 스테이크 굽듯이 옆면도 구워줘야해요~
너어무 두꺼워도 문제라니까:D
(행복한 고민)
어떄유~ 맛있겠쥬~?
광명사거리에 맛집에서 만난
보글보글 끓는 된장찌개와 옆구리를 익히고 있는 고기 친구들, 그리고 버섯친구들♥
참 행복해지는 사진입니다.
식사 제 시간에 못 하시고 이 리뷰를 읽으시는 분들께는 죄송할 따름입니다U.U
너무나 저렴하면서도, 무한리필에, 맛도 있는
광명사거리 맛집 풍년집.
여러분도 꼭 한 번 들러서 경험해보시길 바라~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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